꼼꼼한 심사로 전라북도지사 인증 로컬푸드 직매장 11개소 인증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귀농 1번지 전라북도가 검증된 로컬푸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전문가들의 꼼꼼한 심사를 거친 전라북도도지사 인증 로컬푸드 직매장을 선정하고 안전한 먹거리 판매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15일 전라북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사업에 전체 33개 매장 중 11개 매장이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인증된 매장은 전북삼락로컬마켓·완주로컬푸드 소속 3개소(하가점, 둔산점, 삼천점) 등 4개 로컬매장이다.

또한 인증 기간 만료로 재인증을 신청한 용진농협 직매장과 완주로컬푸드 소속 효자점·모악점은 재인증에 성공했지만 2개소는 충족 미달로 탈락했다.

이외에 군산 옥산 로컬, 익산 로컬, 남원원협 로컬, 동김제 로컬매장은 지난해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전라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은 도가 인증 기준을 정하고 전문가로 심사단을 구성, 인증기준에 100% 충족해야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에 도입돼 유효인증 기간은 2년으로 매년 신규인증과 재인증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인증 시 주요 검토 내용은 잔류농약검사에 따른 조치, 농가조직화, 운영관리 투명성, 위생상태, 품목관리, 유효기간 준수, 지역농산물 취급정도, 생산이력 관리 등이다.

도지사인증 로컬푸드마켓은 이중 단 한가지 만 미달해도 인증을 받지 못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사업은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생산농장과 가공과정까지 모니터링하기 위해 농산물 안정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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