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깊어가는 가을 외식업계에서는 신메뉴 경쟁이 치열하다.

부쩍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기온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들면서 몸속까지 따뜻해는 국물 메뉴부터 독특한 조합의 이색메뉴까지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외식업계에서는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다”며 “이는 새로운 맛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시즌이 변해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함으로 현재 외식업계의 신메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가을 시즌 신메뉴로 서늘한 날씨에 어울리는 국물 요리인 ‘통영굴국밥’과 ‘숯불육면’을 출시했다.

사진=육수당가을신메뉴
사진=육수당가을신메뉴

통영굴국밥은 가을이 제철인 통영 굴을 듬뿍 넣어 굴향 가득한 국물이 일품이며, ‘숯불육면’은 육수당만의 진한 사골육수에 숯불고기를 얹어 색다른 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메뉴 국물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가을 시즌 별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딤의 주점 브랜드 미술관은 맛있는 술집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걸맞게 술과 함께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을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젊은 층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로제치킨’과 ‘매운짜장라면’, ‘스팸두부김치’ 메뉴를 비롯 중장년층 고객이 좋아할 만한 ‘꼬막비빔국수’, ‘목살김치찜’, ‘오돌뼈와 주먹밥’ 등을 준비했다.

사진=미술관신메뉴
사진=미술관신메뉴

가을 시즌 신메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안주 메뉴로 구성한만큼 고객 연령층을 확대하고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맛있는 안주 메뉴라는 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이해 신메뉴 '그레인 레볼루션' 3종을 출시했다.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리고 텁텁함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오트밀 바닐라 라떼'와 블랙푸드로 불리는 검정쌀, 검은깨, 약콩, 대두 등 우리 땅에서 자란 10가지 곡물의 맛을 살린 '블랙 그레인 라떼', 달콤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군고구마 라떼'로 구성되어 있다.

버거 브랜드 모스버거는 가을 한정 신메뉴로 고기에 고기를 더한 메뉴 ‘니꾸니꾸 버거’를 선보였다.

‘니꾸니꾸 버거’는 일본식 불고기 소스인 야키니꾸 소스에 재운 소불고기에 호주산 순쇠고기 패티 2장을 더한 제품으로 아메리칸 치즈와 데리야끼 소스의 조화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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