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91% 증가...17억 2100만원 확보

[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함평군이 내년도 농촌진흥사업에 국비 17억 2100만원을 확보하고 '고소득 농업실현'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내년도 국비는 올해 확보한 9억 원 대비 91% 증가한 금액으로 군수가 지난 7월과 8월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민선 7기 농업비전인 ‘기술로 승부하는 고소득 농업’을 꾸준히 설득한 결과로 평가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 보급시범 등 10개 신기술보급 사업 3억2800만 원, 지역 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4억 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등 5개 사업 3억3700만 원, 농업인 대학 운영 등 14개 농업전문인력 양성 사업 1억3500만 원, 플라워푸드 교육장 설치 등 6개 농촌지도기반 사업 5억2100만 원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내년 초에는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윤행 군수는 “지역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농촌경제 활성화와 고소득 농업실현, 농업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로 승부하는 함평군 농업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함평군제공
사진=함평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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