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대 핵심전략산업 나노·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

한밭대학교가 개최한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한밭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기업 초청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가 개최한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한밭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기업 초청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인트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3일 호텔인터시티에서 중소·중견 기업 맞춤형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한밭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기업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대전광역시 김진수 반도체산업팀장, 대전테크노파크 유경식 첨단소재에너지센터장,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채용 약정 기업 26개사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한밭대 오용준 총장의 축사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의 축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책임자인 김주성 교수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밭대학교는 충청권에서 이 사업의 석·박사 대학원 과정에 유일하게 선정되어 2026년 2월까지 최대 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한밭대학교는 2007년부터 산업체와 계약학과를 운영하여 2023년 현재 127개 기업과 10개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대전시 핵심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과 지역 반도체산업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밭대학교는 2024년도부터 지능형나노반도체학과를 개설해 3학기의 석ㆍ박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반도체 고급인재를 양성해 채용약정기업 26개사에 매년 20명의 인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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