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은 LPG차 개조시 200유로(한화 약 29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은 LPG차 개조시 200유로(한화 약 29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포인트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렙솔(Repsol)은 개조업체 이르콘가스(Ircongas)와 협업, LPG차 개조 시에 200유로(한화 약 29만원)를 지원한다고 이달 밝혔다.

이르콘가스 관계자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휘발유차를 LPG차로 개조 시 렙솔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유로 상당의 LPG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도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인구 5만명 이상 149개 도시에 배출가스저감지역(ZBE) 지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스페인 교통국(DGT)의 자동차 배출가스 C등급 이하의 차량은 ZBE구역 진입이 제한되며, 위반 시 2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렙솔 관계자는 “LPG차는 자동차 배출가스 에코 등급에 해당되어 ZBE 구역 진입 및 주차 제한에서 면제되며, 연료비 또한 휘발유차보다 40% 저렴해 개조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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