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4' 개최

KB금융그룹은 22일 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KB 인베스터 인사이츠 2024'를 개최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22일 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KB 인베스터 인사이츠 2024'를 개최했다. 사진=KB금융그룹

[포인트데일리 조혜승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전통적인 개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아니라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이라고 말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2일 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KB 인베스터 인사이츠 2024'를 개최했다.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불확실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KB금융그룹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다. 

양 회장은 지난 23일 'CEO 메시지'를 내고 고객, 사회, KB가 가져야 할 능력으로 '안티프래질'(Anti-fragile)을 꼽았다. 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 교수가 첫 제시한 개념으로 '충격과 불확실성을 견뎌낼 뿐 아니라 이익을 얻어 실제로 번성하는 힘'을 말한다. 

양 회장은 이를 위해 △충격적 상황을 마주쳤을 때 깨지지 않을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수용하고 보상을 취하여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하며 △불확실성이 확정되고 현실화 되었을 때도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 회장은 "KB금융은 우리 사회 전체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균형감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시대의 불확실성', '시장의 불확실성', '금융그룹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KB금융그룹 내 자산관리(WM)·리테일', 'IB·기관·기업', '자산운용', 'ESG'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진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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