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오금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오금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오금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오금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오금지구에서 분양주택 404호, 임대주택 989호 공급 및 택지 5,383㎡(전체면적의 4.2%) 매각을 통해 6,183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오금지구 투자비는 간접비 등의 증가로 사업성 검토 당시와 비교해 126억 원 증가했다. 또한 임대주택 989호의 자산 가치 (공시가격 기준) 5,743억 원이 추가 반영할 경우 이익은 사업 착수 당시 목표로 했던 103억 원에서 6,183억 원으로 76배 증가했다.

SH공사는 나아가 오금지구에 건물분양주택을 공급할 경우 사업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존 분양주택을 건물분양주택으로 전환 공급할 경우 보유이익이 대폭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SH공사는 오금지구 전체 개발면적 12만8,258㎡ 중 5만4,696㎡(전체면적의 43%)를 시민을 위한 공원, 하천, 완충녹지 등으로 조성,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공공의 자산을 시민에 환원했다.

SH공사는 앞으로도 개발사업 추진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며 주택사업 또한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의 사업결과를 추가로 공개해 공기업 사업방식과 경영내용을 상세하게 알릴 것”이라며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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