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2023년 취업률이 전년 대비 6.1% 대폭 상승해 취업률 61.6%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는 2023년 취업률이 전년 대비 6.1% 대폭 상승해 취업률 61.6%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국립군산대학교는 2023년 취업률이 전년 대비 6.1% 대폭 상승해 취업률 61.6%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정보공시발표에 따르면 국립군산대학교의 2023년 취업률은 전년 대비 6.1%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국가중심국립대학교 및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상승률 중 최고 상승폭이다. 

또 전국대학교 상승률인 2.2%p보다 3배 가량, 전국 사립대 1.7%p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치이고, 전국 국공립대학 상승률인 2.5%p 보다 훨씬 큰 폭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내 대학 평균 상승률이 1.4%p에 그친 것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높은 이례적인 예이다. 

이런 큰 폭의 상승이 가능했던 원인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최근 가속되고 있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국립군산대학교 취업지원실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적인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크게 냈기 때문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군산지역은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국립군산대는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취업지원실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 중심의 채용연계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취업률 증가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장호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국에서도 가장 큰 폭의 취업률 상승효과를 내게 된 것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대학의 전략적인 자구노력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다. 앞으로는 새만금 캠퍼스를 중심으로 2+2, 3+1 등 차별화된 취업연계형 학사운영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런 취업률 상승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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