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유 컬러 '마그마' 입은 GV60 공개되자 그간 공개된 콘셉트카 관심 증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1071마력에 986토크 갖춰 하이퍼카급 성능 자랑
제네시스 GV80 쿠페, GV60 마그마 콘셉트, 역대급 디자인에 더해 고성능 갖춰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라인업.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라인업.  사진=제네시스

[포인트데일리 윤남웅 기자] 제네시스가 고유 컬러인 '마그마(주황색)'를 입은 고성능 SUV, 하이퍼카급 슈퍼카 등을 선보이자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마그마 컬러 콘셉트카 슈퍼카급 외관과 성능을 자랑하는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를 비롯해 SUV GV80 쿠페, GV60, 세단 모델인 G80 마그마 스페셜 등 4종이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 모델은 슈퍼카급 콘셉트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외관을 지녔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가장 감성적으로 표현한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를 향한 제네시스의 열정과 의지를 담아 탄생했다. 제네시스만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레이싱카에 담아 고성능 특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부 디자인은 쿼드램프로 완성된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의 형상이 돋보인다.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측면부로 이어지며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갖췄다.

후면부 디자인은 뒤로 갈수록 돌출되는 타원형의 오목한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는 가로형의 트레일링 엣지와 함께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이런 후면 디자인은 리어 스포일러와 가로형의 트레일링 엣지로 고속 주행에서 공기역학적 안전성을 더한 모습이다.

실내 디자인에 대해 제네시스측은 "운전자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는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에서도 돋보인다.

레이스 트랙에서 필수적인 기능이 최적으로 적용돼 운전자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레이스 트랙에서 필수적인 기능이 우선 적용돼 레이서가 집중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돕는 구조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슈퍼카급 외장뿐 아니라 성능에서 하이퍼카급 스펙을 자랑한다. 

제네시스 일렉트릭 슈퍼차저 기술이 적용된 람다 11 V6 엔진은 최대 1071마력, 986Ib-ft 토크를 생성하며, 강인한 디자인 만큼이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V6 엔진의 최고 회전속도는 약 1만rpm에 달하며 최고 출력 870마력(hp), 최대 토크 790Ib-ft을 발휘하고, YASA사의 전기 모터는 여기에 더해 201마력(hp)과 196Ib-ft 토크가 추가된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본 누리꾼들은 SNS상에 "제발 이렇게 출시해주세요", "한국에서 슈퍼카라니", "영끌해서라도 나오면 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쿠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쌓아온 디자인 레거시에 절제된 하이테크 디테일, 그동안 제네시스 콘습트카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의 미학을 쿠페 프로파일에 담아냈다. 

제네시스는 "GV80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 색상으로 한층 강조됐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GV80 쿠페는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쿼드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슬릭하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쿠페 프로파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전면부는 두 줄 쿼드 램프와 '더블 지 매트릭스(Double G-Matrix)'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앞 범퍼의 4개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든다.

측면부는 후륜구동 특성을 살려 구현한 긴 보닛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에 의해 더욱 부각되는 디자인이다. 

후면부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Tow-Line 디자인이 매끄럽게 적용된 리어콤피 램프가 적용됐다.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 주행 시 다운 포스를 발생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 디자인은 4개의 버킷 시트가 코너링에서 신체 지지력을 높여 승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량의 외장과 동일한 색상으로 칠해진 탄소섬유 재질의 등받이는 외향적인 쿠페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GV80 마그마 콘셉트를 본 누리꾼들은 "이럴거면 외제차 왜 사요 제네시스 사지", "SUV 끝판왕이 탄생했다", "포XX 보다 몇 배 예쁘다" 등 디자인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지난 26일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정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과 럭셔리를 지향한다.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GV60 마그마 콘셉트 공개당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함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앞으로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하나가 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추후 양산시 고성능에 최적화된 배터리와 모터 등 차별화 된 요소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GV60 마그마 콘셉트는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으며,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추는 등 효과적 주행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측면부는 21인치 티타늄 컬러의 휠과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펜더 상단에 있는 2개의 에어 벤트는 타이어 쪽 공기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Show)에도 네오룬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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