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3.50%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3.50%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3.50%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씨켐, 예스티, 한미반도체, 레이저쎌, SK하이닉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고영은 상승했다.

와이씨켐과 예스티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170원, 4950원 오른 1만8070원과 2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씨켐과 예스티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30.00%, 21.15% 다.

한미반도체와 레이저쎌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00원, 220원 오른 11만4400원과 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반도체와 레이저쎌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69%, 2.56% 다.

SK하이닉스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고영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각 4600원, 550원, 330원 오른 18만1200원과 2만8700원 그리고 1만893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고영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각 2.60%, 1.95%, 1.77% 다.

반면 삼성전자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7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률은 0.13% 다.    

이외에 오로스테크놀로지, 디아이티, 고영, 에스티아이,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윈팩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엠케이전자, 제우스, 미래반도체, 큐알티,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워트, 제너셈, 케이씨텍, 아이엠티 등은 하락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HBM이 (고객들의 최적화 등 요구로) 커스텀화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커모디티를 조금씩 탈피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사장은 "지난해에는 전체 D램 판매량에서 HBM 판매 비트 수가 싱글디짓(한자릿수)에 불과했다"며 "올해는 HBM 비트 수가 전체 D램 판매 비중에서 더블디짓(두자릿수)으로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HBM 수요는 내년에도 상당히 타이트하다"고 덧붙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열린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HBM3뿐만 아니라 HBM3E를 포함한 (HBM) CAPA가 현 시점에서 솔드아웃 됐다"며 "2025년까지 (시계열을) 확대해 고객사와 기술 협업 및 CAPA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AI 시대를 이끌어 갈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 기반 메모리와 고성능·고용량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선보였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이는 기술로, 생성형 AI로 데이터양이 많이 증가하면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CMM-D(D램), 낸드와 D램을 함께 사용하는 CMM-H(하이브리드), 메모리 풀링 설루션인 CMM-B(박스) 등 CXL 기반 설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HBM 설루션을 강조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생성형 AI 구동을 위해 주목받고 있다.

에스티아이는 이차전지향 CESS(Central Electrolyte supply system)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CCSS는 각종 화학약품을 자동 공급하는 장비로 에스티아이의 주력 제품이다. 이차전지용 CESS장비는 CCSS장비의 한 종류다.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로 매출이 발생하던 CCSS가 태양광과 더불어 이차전지 산업으로 사용이 확대됐다. 향후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내 CCSS의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씨텍은 BSPDN 구현을 위한 필수 공정으로 손꼽히는 화학적기계연마(CMP) 공정 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국내 1위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원장 윤석진)은 우주용 반도체의 중이온 방사선 평가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월 체결했다.

최근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통한 자력 우주발사 능력이 확보된 가운데 차세대 중, 소형 위성, 정지궤도 후속 위성 개발 및 제작에 대한 수요와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동시에 우주의 가혹한 방사선 환경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우주용 반도체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우주용 반도체를 외국에서 비싼 가격으로 수급하고 있다.

이에 국내 관련 기관 등에서 우주용 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하여 매진하고 있으며, 특히 저궤도 인공위성은 이미 상용화 된 반도체 부품에 중이온 등 방사선 내성 평가를 추가 검증하는 Up-Screen 과정을 거쳐 우주용 반도체로 사용하고 있다.

큐알티는 40년간의 신뢰성 분석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우주방사선의 신뢰성을 평가 할 수 있는 SEE 측정장비 (SEE Analysis System) 를 개발. 상용화했다.

제우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억9716만원으로 전년대비 85.1% 감소했다고 진나달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28억7136만원으로 2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75억3035만원으로 7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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