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주총 개최...2026년까지 2년 임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조혜승 기자] 토스뱅크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선임을 승인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하는 후보군을 발굴해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토스뱅크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해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을 취득했다. 

이 대표는 경력상으로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이날부터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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