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인사 갑질 이어 용역업체 갑질 논란까지
한국맥널티, 인사 갑질 이어 용역업체 갑질 논란까지
  • 이승현
  • 승인 2018.01.1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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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운영 대행 계약 체결하고 모르쇠 일관…업체, 1300만원 손실 보상 요구
K모 업체가 한국맥널티를 상대로 보낸 내용 증명
K모 업체가 한국맥널티를 상대로 보낸 내용 증명

 

[농업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취임한 지 2개월여 만에 사장을 계약해지하며 인사 갑질 논란이 일었던 한국맥널티가 이번에는 방송운영을 대행하는 업체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다 또 다른 갑질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10일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한국맥널티는 홈쇼핑 판매관련 방송운영대행계약을 체결했던 K모 용역업체에 계약이후 계약금마저 지급하지 않고 이를 요구하는 업체에 무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한국맥널티와 K모 업체는 2018년 출시 예정이던 건강 관련 제품의 홈쇼핑 판매를 위해 합의했다.

한국맥널티와 K모 업체는 이에 따라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일 이후 15일 이내에 계약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에는 이후 대행업체의 방송으로 판매된 매출액의 3.5%를 대행업체에 지급한다는 조건도 포함했다.

앞서 대행업체는 계약 전 시장조사, 제품기획서 등을 한국맥널티에 제공하며 4차례의 방문회의를 통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계약 이후 관련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한국맥널티는 내부사정 등을 이유로 대행업체의 수차례의 계약금 지급요청과 향후 사업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이와 관련된 내용증명 발송에도 현재 계약금 지급 시일과 향후 조치에 대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대행 업무를 담당하는 K업체 대표는 “계약서 작성과 시장조사까지 마친 상태에서 계약금은 커녕 아무런 언지도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수차례 계약금 지급 요청에도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전형적인 하청업체 갑질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한국맥널티는 코스닥 상장기업인데 이런 식으로 경영진이 의사결정을 한다면 어떤 파트너가 믿고 신뢰할 수 있겠냐”며 “용역업체에 대한 갑질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런 기업의 행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맥널티는 이은정 대표이사의 승인 없이 부장급 직원을 임의채용 했다며 전형주 전 사장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일부언론 등은 기업 경영진의 슈퍼 갑질이라며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 낸바 있다.

현재 해고된 전 사장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청구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반면 해고사유가 된 임의채용 당사자인 김모 부장은 한국맥널티에서 근무 중이다.

이에 대해 한국맥널티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양헌의 김영환 변호사는 “취재의도가 불순해 어떠한 취재에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더불어 한국맥널티 회사 관계자도 기자의 입장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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