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산업 ‘파이’ 키운다..맛 등급 나누고 간편식도 개발
김치산업 ‘파이’ 키운다..맛 등급 나누고 간편식도 개발
  • 이승현
  • 승인 2018.04.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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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 발표⋯가격·품질 경쟁력↑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정부가 우리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운맛·짠맛·신맛을 등급으로 나누고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산업도 집중 육성하는 등 김치산업의 파이를 키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산 김치의 가격·품질경쟁력을 높여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는 우선 나트륨, 캡사이신 함량·산도 등에 따라 김치 짠맛, 매운맛, 신맛 정도를 3∼5등급으로 분류하는 표준표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고령친화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김치' 등 특수 김치·포장기술 개발 지원도 확대한다.

더불어 국산 김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생산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산 등 수입 김치를 대상으로는 관세청 통관자료 등을 활용해 김치 수입·유통단계를 추적 조사하는 등 원산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치의 산업화 방안도 눈에 띈다.

정부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김치 간편식 제품·신메뉴 개발등을 통해 김치산업을 확대할 복안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식문화와 어울리는 김치 소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김치타코'처럼 현지인 입맛에 맞춘 김치 개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산김치 사용업체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확대하고, 해외에서의 한국김치 상표 도용방지 및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국가명 지리적표시’ 도입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김치 연관 산업인 절임배추 시설을 지원, 육성하고 절임배추 생산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절임배추 안전관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이번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은 김치 저변확대 및 연관 산업 육성, 국산김치 품질경쟁력 강화, 김치 수입확대 대응 및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우리 김치의 해외 판로개척 및 통관에 필요한 절차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종합계획 시행으로 김치 응용상품시장 규모가 2016년 1800억 원에서 2022년 3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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