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농촌관광경영체 대상‘창의적 체험활동 지도사 자격과정’ 운영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 자원을 활용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개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2회에 걸쳐 120여 명의 창의적 체험활동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 교육과정은 농촌체험관광의 차별화를 위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중점을 두고 체험프로그램 수행을 통한 인성교육과 창의교육 실현, 체험학습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강의기법 등 총 32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자격검정 시험에서 통과된 교육생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도내 농촌관광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학교뿐만 아니라 농촌을 찾는 도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여서 소비자들이 가고 싶은 농촌체험관광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경영체들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창의적 체험활동 기본 지도역량을 갖추게 되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그리고 진로체험활동 등을 농촌체험활동과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81개소 육성해왔는데, 이번 자격증 과정을 통해 농촌교육농장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농장도 통합 지도해 농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향후 농촌체험관광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배양하고 아울러 치유의 기능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하며, 경북이 농촌관광의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농촌체험관광산업이 활성화되려면 경영체들의 지속적인 소득창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이 반드시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해정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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