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여왕 '추희' 납시오
자두 여왕 '추희' 납시오
  • 박진식
  • 승인 2018.09.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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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먹는 자두 본격 출하
작년보다 시세 좋고 당도 높아

[농업경제신문=박진식기자] 자두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가을자두 '추희'가 가락시장, 대형마트 등 청과시장에 출하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추희 과실모습=농촌진흥청 제공

추희는 가을 '추'에 아가씨 '희'자를 더해서 추희하고 불리며 빨갛게 물든 예쁜 빛깔과 하얀 분이 꼭 아가씨가 치장한 얼굴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9월까지 생산되며 자두 중 제일 크며 당도도 14.8브릭스로 사과보다 높다. 겉과 속이 모두 노란색으로 과육이 단단해 자두 중에 장기보관이 가능한 품종이다.

올해 추희 자두의 출하량은 작년 비해 감소추세이며 당도는 작년보다 높아 시세는 양호한 걸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9월 3일 경락가격표를 보면 5kg기준으로 평균가가 18,415원으로 나타났으며, 전 7일 평균가격은 19,549원으로 전년 전7일 평균가격 15,570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두는 전체 과일 생산액을 기준으로 하면 2.5% 정도이지만,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자리 잡았다. 품종은 대석조생을 비롯해 추희, 포모사 등이 있고, 전체 자두 생산량의 60% 정도를 경북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김천자두’는 국내 자두의 대명사로 일컬어진다. 자두 재배면적은 천98㏊로 전국 15%로 증가했다.

자두의 순우리말은 오얏이다. 오얏나무의 열매가 대부분 붉은색이고 복숭아와 비슷하게 생겨 ‘붉을 자’(紫)에 ‘복숭아 도’(桃)가 붙어 자도(紫桃)라고 부르다 자두가 된 것이다.

'동의보감'에 자두는 뼈마디 사이의 노열과 고열을 풀어줘 기를 좋게 한다고 적혀 있다. 자두는 폴리페놀·식이섬유·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게하고 장건강에 좋으며 불면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린 자두는 건조과정에서 비타민A가 3배 이상 증가해 눈에 좋고, 풍부한 칼륨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암세포와 종양의 생장을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하며, 천식과 골절·류마티스 관절염 증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발효 이후 아직까지 자두 생과는 수입되고 있지 않지만 관세 인하·철폐에 따라 미국, 칠레 등의 외국으로부터 과실이 크고 맛이 우수한 생과가 수입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의 품종들을 맛이 뛰어난 신품종으로 갱신하여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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