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와 공동 주최… 화재·감전사고 분야 기관 별 최신 조사기법 공유

[한경닷컴 귀농人=양세훈 기자]전기화재 등 각종 화재사고의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29일,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새울림홀에서 ‘2015년도 사고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다.

국민안전처와 함께 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상권 사장을 비롯해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육군 중앙수사대, 보험사와 관련 학회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 화재·감전사고조사의 최신 기법과 사례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회의에서, 화재사고에 대한 기존 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면서 기관 별로 진행해온 사고조사 방식을 소개하고, 향후 보다 정확한 화재조사를 위해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상권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민안전처 출범으로 국가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새로운 기틀을 닦은 올해는 화재 등 각종 사고조사의 합리적 표준안을 마련할 적기”라고 강조하며, “정부 3.0에 기반한 협업을 통해 사고조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공사는 이번 행사가 사고조사 분야에 있어 관계기관 간의 공동연구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사회를 실현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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