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중심-참여자주도형일자리 전환 : 46개 사업 중 35개 사업이 청년대상

서울시가 올해 뉴딜일자리사업을 ▲청년중심․참여자주도형 ▲경력형성 ▲민간일자리 연계 성과평가 및 참여자 관리 강화 ▲참여기간 유연화 및 연중 신규 일자리 사업 발굴 등으로 재편한다고 5일(금)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일자리로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직무교육 등을 통해 종료 후에는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일자리로 올 한해 1,700여개를 제공한다.

먼저, 전체적으로 뉴딜일자리사업을 청년중심(18세~39세)으로 재편하고, 사업자체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전환한다.

둘째, 지속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재설계를 통해 뉴딜일자리를 경력형성사업 위주로 재편한다. 이를 위해 사업 목적 및 대상층 중복, 효과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사업별 직무설계에도 집중한다.

셋째, 민간일자리진입 촉진을 위한 성과평가 및 환류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사업종료 후 참여자의 취업률을 상세하게 추적 조사하고 취업이 뉴딜일자리 참여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인지 여부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한다.

넷째, 참여자들의 경력형성과 사업특성상 계속적 참여가 필요한 경우, 참여기간을 기존처럼 11개월로 제한하지 않고 최대 23개월 또는 반복 참여도 허용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 외에도 계속적으로 새로운 뉴딜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 구직자들이 일경험을 쌓도록 돕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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