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성료...기술세션 총 48건 주제발표...한·독·일 세미나도 진행

“국제표준에 준하는 ‘한국전기규정(KEC)에 대한 제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

전력산업 전반의 이슈와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제51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2016년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지난 6~8일 사흘간 청풍리조트(충북 제천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조환익 회장은 환영사(박중길 대한전기협회 전무이사 대독)에서 “전기설비 등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전기설비기술기준은 전기산업의 기초이자 근본”이라며 “올해도 전기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기준의 글로벌 전기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먼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및 신기후체계 대응분야의 제·개정 연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향후 1경4000조원에 달하는 에너지신산업시장에서 우리 전기산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전기규정(KEC)에 대한 제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한국형 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 능력향상과 성과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며 “이러한 글로벌 전기인프라 구축작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전기인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특별세션을 비롯한 전기기술세션(6건)과 에너지신산업세션(11건) 등 테마별 8개 분야 총 48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기술 세션으로 △발전기술(4건), △한국전기규정(KEC) 기술(4건) △765kV 선하건조물 실증사업 설명회(3건) △전기공사 적정 원가산정제도발전세미나 & 남북전력협력 대비 기자재 용어 표준화 공청회 등 전력산업 전반의 이슈와 현안사항들이 8개 테마별로 발표·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 기술기준 세계화와 기술교류 차원의 한·독·일 합동세미나, 스마트 진단 국제 심포지엄(6건) 등을 진행해 국내·외 전력설비 정밀진단 관련 최근의 기술동향 전파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국가 재난예방 및 산업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북한의 전력계통 및 산업현황(한국전력기술 박구원 사장),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망(수자원공사 차기욱 본부장)이 특별세션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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