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 농업 활성화 이끌다
알리바바, 중국 농업 활성화 이끌다
  • 임지혜
  • 승인 2018.05.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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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서비스 센터 1조 8500억 투자로 활기
전자상거래, 농업 경제 활성화 새로운 모델
▲ 옥천산 부근의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

[농업경제신문=임지혜 기자] 국 정부와 손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농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농촌 및 산지 지역에 설립해온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에 100억위안(약 1조85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10만개의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는 농촌이나 산지 지역처럼 교통이 열악한 곳의 주민들을 도와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대행 해주거나 주민들이 생산한 물건을 타오바오 몰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터다.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은 “과거 큰 마을로 나가 직접 농기구와 비료들을 사와야 했던 불편함을 타오바오 센터가 덜어줬다”며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에서는 무료로 구매 대행을 해주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타오바오 몰에 판매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타오바오 센터 확장에 환영의 의사를 보였다.

중국 장시성 타오바오 센터의 대표 리리는 “지난 2월에는 봄 철 경작 시기를 맞아 살충제, 비료, 농기구 등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 상반기에는 농기구로만 10억 위안어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 장시성 부근에만 560개의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7년 말에는 전국 80퍼센트의 농촌 및 산지 지역에 타오바오 서비스 센터를 완성했다.

타오바오 센터의 확장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도 한 몫 했다. 전자 상거래에 회의적인 농부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정부 공식 인증서를 제공하고, 센터를 설립하는데 무료로 토지 제공하는 등 농업 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산업청 직원 젠즈양은 “많은 농촌 지역의 주민들이 중간 업체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직거래 할 수 있게됐다"며 "도시와 농촌 간 소득 격차를 줄이고 농업 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새로운 모델이 되고있다”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 후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려는 청년 100만 명을 대상으로 10억 위안(1800억원)을 투입해 창업 자금과 파트너십 교육을 지원도 진행중이다.

상하이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옥천산 근처에 위치한 고향으로 돌아와 타오바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루오롱(30)씨는 “많은 젊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타오바오 센터는 개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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