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에 따라 자연형 친수공간 및 다양한 수상이용시설 도입

▲탄천및한강변수변공간조성안.
▲탄천및한강변수변공간조성안.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 따라 잠실운동장 일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로 인해 단절되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등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잠실운동장 인근 수변공간을, 높아진 시민수요를 충족하고 수변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조성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한강변은 주변에 코엑스, 봉은사, 잠실종합운동장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위치지만 올림픽도로, 탄천동·서로 등으로 막혀있어 접근이 쉽지 않고,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중심의 공간이었다.

□ 이에 서울시는 인접도로를 지하화하여 한강, 탄천으로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고, 자연생태거점 복원과 함께 여가 문화기능이 포함된 복합공간 조성안을 마련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정에서 탄천 동․서로 및 올림픽대로 일부가 지하화되면서 수변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증가된 만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관광지로서 야외 행사․공연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수변활동 체험을 하고 쉬어갈 문화·여가공간이 마련될 것이며,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자연생태, 수변명소로 이용 된다.

사전 조사 용역은 6월 중에 시작하며,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 및 한강자연성회복과 관광자원화, 시민들의 접근성과 보행축, 탄천의 수리적 특성 및 생태자원, 재해대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경주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단장은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기본계획수립을 통해 자연 생태 복원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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