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BJ 감스트가 방송 중 무려 8kg 크로마키가 떨어지면서 부딪혀 병원에서 뇌진탕 판정이 나와 치료후 퇴원한 가운데 뇌진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뇌진탕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후에 일시적으로 의식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뇌좌상(腦挫傷)과는 달리, 뇌의 형태적인 변화, 예를 들면 뇌출혈이나 뇌부종을 수반하지 않는 뇌의 단순한 기능적 장애다.

대개는 2시간 이내 의식이 회복되고 아무런 신경탈락증세가 남지 않는 경증의 두부외상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이명, 청력저하, 흐릿한 시야, 복시, 눈모음 장애, 광과민, 청각과민, 미각과 후각의 저하, 불면증, 피로, 감각저하 등의 신체적 장애, 주의 집중력,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의 장애, 짜증, 우울, 불안, 초조, 성격변화와 같은 감정조절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따.

특히 두통과 수면장애는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다행히 80% 정도의 환자에서는 3개월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출혈은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뇌혈관이 파괴돼 뇌 속에 출혈이 일어나는 뇌혈관장애 중 하나다. 출혈이란 두개 내에 출혈이 있어 생기는 모든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크게 외상에 의한 출혈과 자발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출혈은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 등 두부 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출혈을 말한다.

자발성 뇌출혈이란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 모야모야병, 뇌종양 등으로 뇌출혈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BJ 감스트는 오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잘 퇴원했다. 어제 맞았을 때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집에 가면 안 될 것 같다고 해 입원을 했다. MRI를 찍었는데 뇌출혈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크로마키를 커텐으로 바꿀 것이다. 크로마키 위쪽이 쇠다 보니까 6~7㎏ 정도 되는데 그게 머리를 찍어서 뇌진탕이 온 것 같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카톡은 처음 받아봤다. 400통이 왔다. 중학교 때 모르던 여자애한테도 카톡이 왔다.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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