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수준별 스마트팜 전문교육 실시

4차산업혁명의 주무대가 될 스마트팜을 이끌어가 농업인을 양성하는 스마트팜 교육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수준별 스마트 팜 전문교육을 6월 초순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준별 스마트 팜 전문교육은 스마트팜 확산을 목표로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 컨설턴트, 지자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수준별 교육으로 운영되며, 귀농귀촌센터·농업마이스터대학·권역별 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농업인 및 예비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팜 확산사업에 대한 안내와 스마트팜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초교육과 스마트 팜 도입 예정농가 또는 기초교육 수료생 대상으로 ICT 장비 및 기술의 종류와 활용법 등 기술 중심의 중급교육, ICT 장비 설치 농가 또는 중급교육 수료생 대상으로 설치 및 설치 예정 장비에 대한 조작방법·활용기술 습득을 통한 장비 활용성을 제고하는 심화교육으로 단계별로 운영된다.

교육시간은 기초 3시간, 중급 14시간(1박2일), 심화 28시간(2박3일)이며 교육비는 기초반은 무료이고 중급·심화반은 식비와 숙박비만 교육생이 부담한다.

교육 분야로는 시설원예·과수·축산(양돈·양계·낙농·한우)의 총 6개이며, 총 88여회에 걸쳐 3,300여명(기수별 15명내, 중급·심화)의 교육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기관 교육과 달리 수준별 스마트 팜 전문교육은 수준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교육생이 직접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On-demand, 온디맨드) 교육을 실현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및 가상 온실 재배 프로그램 실습 등 교육방식을 다각화하여 교육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농정원 관계자는 “우리 농업도 4차산업 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융복합 인재 육성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수준별 스마트 팜 전문교육에 적극 참여해 농업의 스마트 팜 확산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