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축산 농대생 윤데마을 연수기

[농업경제신문=이병권 기자] 지난 8월 28일, 축산 농대생과 함께한 국외연수 일정으로 독일의 대표 바이오에너지 마을인 윤데마을(Juehnde)을 방문했다.

윤데마을은 독일 니더작센주 괴팅겐시 외곽에 위치한 주민 750명 중 9농가만이 농지 1300㏊에서 밀·옥수수·유채 등을 경작하고, 이중 6농가는 젖소 400여마리와 돼지 약 1500마리를 사육하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온 것은 지난 1998년 괴팅겐대학의 바이오에너지마을 프로젝트 추진의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부터이다.

주민들의 최종 합의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충분한 양의 바이오매스(생물연료) 확보와 주민들의 확고한 참여의지에 프로젝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윤데마을은 가축분뇨와 곡물부산물을 바이오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메탄가스를 발생, 열병합발전소를 가동하고 이때 나오는 열에너지원까지 마을의 난방시스템에 활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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