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가축 사육 농가를 비롯해 초보 귀농인이라면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최근 환경 오염을 비롯해 각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어 꼼꼼한 방역수칙 검토는 필수다. 이에 창녕군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사전대응을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상황 및 신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은 가금사육농가 대상으로 맞춤형 차단방역 교육을 실시했고 홍보 현수막 설치, SMS 발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차단방역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우포늪 탐방로 일대에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주변가금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 자율소득 강화를 위해 농장 소독장비 및 운영실태, 소독실시 기록부(출입기록부) 작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가금사육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밀착관리 실시하고 농가주가 고령이거나 방사사육 등 방역취약 농가에 대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소·염소·사슴 등에 대해 지난달 구제역 백신접종을 완료한 군이 이달부터는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백신접종이나 소독 등 상시 방역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 상시 방역관리 강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군은 “구제역 및 AI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농가 자율방역이 가장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는 군에서 배부한 농가 차단방역수칙 홍보 자료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면밀히 검토해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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