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경상북도는 화훼 세미나 및 신품종 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지난 25일 ‘꽃 소비 인식전환을 통한 화훼산업 경쟁력제고’ 세미나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장미, 국화, 거베라 우수계통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과 소비자, 화훼농업인 간에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내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결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재배농업인, 소비자, 유통관계자, 화훼관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소비자를 중심으로 꽃 생활화와 꽃 소비촉진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와 함께 열린 품평회에서는 구미화훼연구소에서 5년 여에 걸쳐 육성한 장미, 국화, 거베라의 기후변화 대응형 품종과 저온생육형, 조기개화성 등의 신규계통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5계통을 선정해 농가에 보급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우진하 구미화훼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화훼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품종을 계속 육성해 나갈 것이고 아울러 꽃 소비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소비확대가 이루어진다면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화훼연구소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 규정에 따른 신품종보호에 대비해 품종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일부 육성품종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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