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농촌체험 마을... 1등급 마을 지정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 귀농귀촌의 롤모델로 꼽히는 경기 양평 수미마을이 1등급 명품마을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개 농촌체험마을‧2개 관광농원 등 총 18개소가 ’17년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농촌체험휴양마을 484개소 및 관광농원 27개소에 대하여 경관·서비스(11개항목), 체험(20개항목), 숙박(22개항목), 음식(16개항목) 등 4개 부문별로 심사하고 등급(1∼3등급, 등외)을 결정하였다.

경기도에서는 가평(초롱이둥지마을), 안성(선비마을), 양평(수미마을), 이천(서경들마을), 강원도는 원주(삼송마을, 섬강매향골마을), 인제(마의태자권역마을), 충청남도는 금산(조팝꽃피는마을), 태안(갈두천권역), 전라북도 완주(창포마을), 전라남도 담양(무월마을), 경상북도 고령(고령예마을), 칠곡(가산산성마을), 경상남도 진주(가뫼골마을), 창원(빗돌배기마을), 하동(정티움)이 선정되었다.

전체 체험마을 953개 중 484개 마을, 지자체 추천을 받은 27개 관광농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심사한 후 현장심사 결과를 '등급결정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최종등급을 결정하였다.

심사결과, 4개 부문(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6개소, 관광농원 2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되었다.

으뜸촌으로 지정된 농촌관광사업자는 으뜸촌 등급 표시판을 부착하게 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으뜸촌(‘16년도 28개마을, ’17년도 16개마을, 2개농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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