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기업과 농가가 손잡고 토종 농산물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시민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샘표가 지난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 국산 콩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것.

샘표는 이천 호법영농조합 35톤, 죽산영농조합 15톤, 서안동농협 20톤 등 총 70톤의 국산콩을 계약 재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샘표 국산콩 간장, 국산콩 백일된장, 우리콩 연두 등 다양한 국산콩 활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샘표는 국산콩 이외에 무주 청정지역에 재배되는 국산 보리를 10년게 계약 재배해 순작 아기전용 보리차를 생산하고 있다. 올 4월에는 국산 청양고추로 만든 연두 청양초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연두 청양초는 국산 청양고추를 우려내 청양고추 특유의 시원 칼칼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콩을 발효한 기존 연두 제품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가미해, 제품 하나로 맛있는 매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샘표는 금번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농축산물의 구매 확대 및 이를 이용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며 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위해 지자체·농업인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 했다.

샘표 측은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제품 차별화와 국산 농산물 판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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