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해남군에서는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국내에서 새로 육종한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를 바이러스 무균묘인 조직배양묘로 생산하여 고구마 재배농업인에게 공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신품종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량은 호감미 65,000본, 풍원미 3,000본을 선도농업인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하였으며, 또한 올해 육성된 진율미는 2018년 재배를 위해 가을부터 4,000본을 분양 하였다.

▲조직배양묘
▲조직배양묘

호박고구마인 호감미는 기존 품종인 땅끝누리보다 더 달고 수량이 많으며 모양이 뛰어나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덩굴쪼김병 저항성 고구마로 재배농업인의 호응이 아주 좋다.

조기재배용 풍원미는 수량이 많고,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기능성 고구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년도에 등록된 밤고구마 진율미는 다수확 조기재배용 품종으로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기존 밤고구마와 차별화 시장출하로 최근 소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밤고구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남군 서의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내년에도 신품종 조직배양묘를 60,000본을 공급하여 고품질 해남고구마 생산에 박차를 기하며, 특히 밤고구마인 진율미는 신육성 증식포 사업을 추진하여 우량종자를 조기에 확보하여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