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에서 에스엠 공매도가 하룻만에 5만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에스엠 공매도가 하룻만에 5만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에스엠 공매도가 하룻만에 5만건 이상 감소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감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공매도는 14만4417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에스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6%(2100원) 상승한 11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엠 공매도는 10일 17만9577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13일에는 19만27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14일에는 14만4417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이번에는 소폭 감소했다. 잔고수량은 4만1209건으로 14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65억8184만5000원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삼성중공업 60만747건, SK네트웍스 56만2491건, 대한전선 54만9988건, JB금융지주 47만2933건, 카카오뱅크 38만6059건, 삼성전자 32만8775건, KB금융 27만6548건, SK하이닉스 24만6962건, LG디스플레이 22만481건, 두산에너빌리티 21만198건, 기업은행 20만9177건, 카카오 18만5530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성우하이텍 54만9091건, 우리기술투자 50만8920건, 에코프로비엠 31만6137건, 메지온 26만6239건, HLB생명과학 20만3236건, 에스케이오션플랜트 17만1275건, 하림지주 15만2954건, 에코프로 14만6477건, 다날 14만6327건, 셀트리온헬스케어 14만543건, SFA반도체 13만8492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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