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식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20만건 이상 급감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큰폭으로 감소했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20만건 이상 급감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큰폭으로 감소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가 하룻만에 20만건 이상 급감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큰폭으로 감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는 7803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42%(4250원) 상승한 2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나리아바이오 공매도는 24일 7만6826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27일에는 2만8818건으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28일에도 7803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또 다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잔고수량은 55만5483건으로 28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2억1869만1050원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LG디스플레이 90만4096건, 삼성중공업 38만5817건, 두산에너빌리티 36만1631건, SK네트웍스 24만6855건, 신한지주 21만9930건, 삼성전자 18만6376건, 후성 17만4860건, 제일기획 16만1316건, 삼성에너지어링 16만1291건 메리츠금융지주 14만8752건, 팬오션 13만7466건, 한국항공우주 11만131건 순이다.

또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포스코 ICT 141만5962건, SFA반도체 36만1796건, 주성엔지니어링 34만7009건, 하나마이크론 29만 7168건, 에코프로비엠 18만4120건, 씨아이에스 17만3456건, 이녹스첨단소재 16만8451건, 이엠텍 15만4386건, 하림지주 10만7740건, RFHIC 10만4583건, 에코프로에이치엔 9만7771건, 비에이치 9만557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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