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에서 대유플러스 공매도가 3거래일 연속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7일 주식시장에서 대유플러스 공매도가 3거래일 연속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대유플러스 공매도가 3거래일 연속 증가한 가운데 거래대금 역시 증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유플러스 공매도는 83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유플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70%(151원) 상승한 1055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유플러스 공매도는 2일 63건의 거래량을 보였으나 5일에는 71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어 7일에도 83건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이번에도 소폭 증가했다. 잔고수량은 22만8257건으로 7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8만7565원이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서, 무차입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차입한 증권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해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다.

가격 거품을 빼주는 공매도는 자본시장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지 못한 탓에 개인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적용해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할 예정이다. 또 무차입 공매도 점검 주기를 기존 6개월에 1개월로 단축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공매도 종목 순위는 팬오션 46만8447건, 기아 41만6067건, HMM 32만6918건, 포스코인터내셔널 28만2365건, HD현대인프라코어 24만3986건, SK하이닉스 20만5557건, 삼성중공업 18만8308건, LG디스플레이 17만7893건, 휠라홀딩스 12만6900건, DB하이텍 12만1799건, 삼성엔지니어링 12만1369건, 카카오뱅크 11만2067건, 신한지주 10만8467건, 기업은행 10만4902건, 두산에너빌리티 9만8426건, 한온시스템 9만5464건 순이다.

코스닥 공매도 종목 순위는 성우하이텍 46만6825건, HLB 23만634건, 에코프로비엠 22만4692건, 포스코DX 21만4668건, 위지윅스튜디오 19만7547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2만9605건, 유진기업 11만6513건, 한국비엔씨 11만3707건, 에코프로 11만3324건, 휴마시스 11만2928건, 에스티큐브 10만8592건, 에이스테크 10만1742건, HLB생명과학 9만7123건, 셀트리온헬스케어 9만7115건, 알테오젠 9만6949건, 유바이오로직스 8만8383건, 엘앤에프 8만3278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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