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오아시스(Oasys)’와 함께 ‘비욘드 바운더리스(Beyond Boundaries)’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 측은 일본 웹3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웹3 프로그래밍 경진대회(해커톤)인 비욘드 바운더리스는 4일, 커뮤니티와 웹 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과 내용이 공지되며 다음달 3일 최종 후보자들의 데모 프로그램 공개와 네트워킹 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레이어1 노드 간 통합 솔루션 △블록체인 코딩 플러그인 △신원인증확인(KYC) 솔루션 및 결제/인증 연동 툴 아이디어 등 세 가지 분야다.

결과물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제안서(POC) 형태로 공모한다.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의 수상작 심사는 블록체인의 결합성,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사업성,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비욘드 바운더리스는 레이어1 메인넷의 다양한 언어 프로토콜 및 블록체인 연결 편의성 증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글로벌 행사”라며 “오아시스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웹3 산업을 개척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인넷으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장 오아시스 사업개발총괄이사 겸 한국총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아시스와 XPLA 생태계 확장뿐만 더욱 많은 게임사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