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고대안암병원 메디힐 홀에서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포인트데일리 이호빈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8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메디힐 홀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자선공연 ‘모먼츠-마음을 치료하는 순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정서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자선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약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일루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오픈하며 병원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환자분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인생을 살다보면 아프고 괴로운 순간들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함께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지난 2006년 6월 고려대학교의료원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수차례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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