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코스모스 장관 이뤄
도시에서 즐기기 어려운 다양한 가축 체험활동까지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축제의 달 10월, 전국 각지에서는 특색을 살린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안성 코스목동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는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에도 ‘인생사진’ 명소로 명성을 떨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중 하나인 농협 안성팜랜드는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 핑크뮬리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가축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 활동, 재미있는 공연까지 하루를 신나게 보낼 수 있는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다.
# ‘누가 꽃이게?’, 꽃과 꽃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인생사진’
농협 안성팜랜드는 128만7000㎡(약 39만 평)의 면적으로 농축산 테마파크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농협 안성팜랜드는 계절마다 바뀌는 대규모 초지를 바탕으로 봄에는 호밀과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라벤더,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으로 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스목동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빠르게 코스모스 향연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의 바람을 맞으며 전동자전거를 타면서 바깥쪽 길을 이동하는 것도 좋다. 가벼운 산책을 하듯이 걷다 보면 어느새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룬 넓은 초원을 감상할 수 있다.
꽃밭에 도착하면 어느새 꽃과 하나가 돼 ‘인생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게 된다.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농협 안성팜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스모스가 자리잡고 있는 밭 주변에 거닐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의 블루애로우 가로수길도 덤으로 만날 수 있다.
김재영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은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 주말에도 꽃놀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농협 안성팜랜드에서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조성한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가까이 접하기 어려운 가축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 가축 공연을 즐기며 얻는 웃음은 ‘덤’
농협 안성팜랜드는 농축산 테마파크답게 다양한 가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의 안전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소, 돼지, 닭, 면양, 염소, 토끼 등의 가축뿐만 아니라 승마용 말과 어린 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 안성팜랜드에서는 가축을 가까이서 보고 만지며 먹이를 주는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시간대별로 펼쳐지는 가축 놀이 한마당과 가축 장기자랑과 주말에 방문했을 때 볼 수 있는 양떼몰이, 가축 퍼레이드 등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훈련된 개가 펼치는 도그쇼는 가축 놀이 한마당의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다.
자연에서 즐기는 동심과 가축이 주는 따뜻한 즐거움, 다양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