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유권자 정책제안 통해 정치개혁 촉구, 기득권 정당 한계 느껴
국회의원 3연임 초과 금지·지방선거 후보자 정당공천 금지 등 정치개혁 이룩할 것

이진용 유권자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이진용 유권자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포인트데일리 홍미경 기자] 22대 총선을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유권자들이 유권자당(가칭) 창당을 선언하며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섰다.

유권자당(가칭) 발기인 모임은 기성 정치권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유권자가 직접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2월 말 창당을 선언한 데 이어 온라인 창당발기인대회를 통해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진용 대표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으로 창당과 정치참여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진용 창당준비위원장은 “그동안 투표 참여와 정책제안 등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유권자 운동을 통해 “‘국회의원 3연임 초과 금지’, '지방선거 후보자 정당공천 금지', '국회의원 국무위원 겸직 금지' 등 정치개혁을 주장했지만 기득권 정당들은 듣지도 않았다.” 유권자당 창당을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정치 현실은 보수와 진보가 나뉘어 철 지난 이념전쟁에만 몰두하며 정치권이 세대갈등, 계층갈등, 젠더갈등 등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며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악’으로 치부하는 잘못된 팬덤정치로 악화됐다.”고 말하며 “유권자당은 철 지난 이념논쟁을 타파하고 오로지 국가발전과 국민의 이익만을 위한 정치,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쟁에만 몰두하며 선거 때만 ‘유권자가 주인’이라고 외치며 선거가 끝나면 유권자를 외면하는 구태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정치를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권자당은 이번 총선에서는 독자 후보를 내지는 못하더라도 정치개혁의 뜻을 같이하는 정당과 연합하여 총선 승리를 도울 것이며 총선 이후에는 전국적 정당의 모습을 갖추어 지방선거와 대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창당발기인 관계자는 유권자당(가칭)은 그동안 투표 참여와 정책제안 등 유권자 활동을 주도했던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한국유권자중앙회 전국 회원 중 창당 취지에 공감하는 회원들과 전국의 협력적 관계가 구축된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참여하기에 전국적으로 조직을 구축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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