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미역국, 육회, 장조림, 뭇국, 수육 등

한우 불고기.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불고기.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외식 물가 급등으로 가정 내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 이른바 ‘집밥족’이 늘어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간편한 조리뿐만 아니라 맛과 건강까지 찾는 집밥족을 겨냥해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알뜰하게 집밥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한우 육회.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육회.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 간편식 선호하는 1인 가구 위한 초간단 한우 요리

한우고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로는 단연 ‘한우 불고기’를 꼽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집에 다양한 양념과 재료가 없어 요리하기에 앞서 망설여질 수 있지만, 한우 불고기 조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양념은 시판 소스를 활용하고, 냉장고 속 처치가 곤란한 채소들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상추나 깻잎쌈을 먹으면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식단 관리에 신경 쓰는 ‘다이어터’ 사이에서 회자되는 단백질 식단으로, 한우 불고기에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 후라이팬에 구워 담백한 한우 본연의 맛도 즐겨볼 수 있다.

국물 요리로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미역을 활용해 ‘한우 미역국’을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 한우 국거리를 먹기 좋게 써는 동안 미역을 약 10분 정도 불린 후 썰어놓은 한우고기를 참기름에 볶다가 미역과 물을 넣고 다진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춰 끓이면 완성된다.

이 외에도 혼술을 위한 간단한 안주로 배부르지 않고 신선한 육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우 육회’도 좋다. 한우 육회감에 간장, 매실액, 참기름, 다진 마늘 등 기본양념을 섞어 버무리고 계란 노른자를 올려 먹으면 된다.


한우 양지 장조림.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양지 장조림.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 영양과 맛, 다 갖춘 한우 집 반찬

국과 반찬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한우는 영양소도 챙길 수 있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푸짐한 집밥 메뉴에 제격이다.

버섯을 넣어 만든 ‘한우 장조림’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한우 다짐육에 야채를 잘게 다져 넣어 만든 ‘한우 떡갈비’는 냉동 보관해 두고 그때그때 꺼내먹으면 좋다.

한우고기 뭇국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밥과 김치만 있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는 메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부터 해장이 필요한 어른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한우고기 뭇국은 재료 또한 한우고기와 무, 대파, 이 세 가지만 들어갈 정도로 만드는 법도 굉장히 간단하다.

한우 수육도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대량의 한우 수육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대량으로 만들어 반찬 또는 술안주로 먹고, 남은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시판 사골국에 넣어 끓여 한우 사골국으로도 먹을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오세득 셰프는 “한우는 ‘일두백미(一頭百味)’라는 말과 같이 집밥 활용도가 높아 조리법에 따라 무궁무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며 “한우고기에는 올리브유에 포함돼 있는 건강한 지방산인 ‘올레인산(oleic acid)’과 9가지 필수아미노산 성분 등 영양소도 풍부하니 한우를 활용해 건강한 집밥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봄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10일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농·축협매장,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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