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병성감정기관 26개소 254명 대상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 등 4개 과정 진행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경.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의 진단역량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18개소 21명)’, ‘현장 맞춤형 교육(26개소 254명)’, ‘가금 질병 진단 서비스(상시)’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연구실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함께 양계농가 현장의 질병 정보를 청취할 수 있는 가금 수의사 초청 발표회(세미나)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검역본부가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현장 맞춤형 교육’은 일선 방역 기관에 직접 찾아가 업무 공백 부담감을 해소하고 기관별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어 기존 수료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장 맞춤형 교육’은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 △ 마이코플라스마 배양 방법 △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정밀 진단에 필요한 4개의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민간 기관의 참여가 5개 기관, 61명으로 지난해 1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검역본부는 중앙-지방-민간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효과적인 진단 표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질병 진단 교육이 진단 담당자의 농가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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