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정기 주주총회...3대 경영 아젠다 제시
연간배당금 2100원·연간 총주주환원율 36%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포인트데일리 조혜승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고객 중심의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내세운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26일 서울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에서 2024년 경영전망과 주요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날 진 회장이 밝힌 2024년 전략 목표는 '고객중심의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소비자 관점에서 금융업 재정의해 고객 편의 향상 △주주가치 제고 등을 3대 경영 아젠다로 언급했다.

진 회장은 "올해 신한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이름 아래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를 갖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인류 신한을 위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부문장은 영업보고에서 "신한금융은 사회적 책임 요구와 홍콩 ELS 고객 손실 등 당면한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기말 배당금을 주당 525원(연간배당금 210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률은 4.9%, 연간 총주주환원률은 36%다. 이외에도 사외이사 8명의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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