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2024년 도지부 워크숍 개최’
제주도지부, 지난해 최우수 도지부로 선정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20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송형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20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송형근 기자

[포인트데일리 송형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20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나눔축산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우수 도지부에 대한 포상과 올해 도지부의 목적사업 및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 사업 추진 실적 최우수 도지부로 제주도지부가 선정됐다. 사진=송형근 기자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 사업 추진 실적 최우수 도지부로 제주도지부가 선정됐다. 사진=송형근 기자

◇ 지난해 최우수 도지부로 제주도지부 선정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 축산업 인식 개선, 청정 축산환경 구현 등 다양한 지정목적사업을 추진하며 총 893회의 사업을 실시했다.

이중 사무국 주도로 실시된 사업은 650회로 집계됐으며 전국 9개 도지부 주도의 사업은 108회, 지정목적사업은 135회 실시됐다.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 9개 도지부는 2022년보다 7회 더 많은 108회의 사업을 실시했는데, 축산의 이미지 개선과 환경개선 등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서 축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 최우수 도지부로는 제주도지부가 선정돼 2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2위는 경남도지부가 선정돼 150만 원을, 3위는 강원도지부가 선정돼 100만 원의 포상금이 제공됐다.

도지부별 사업 추진 실적 1위에 오른 제주도지부는 소외계층 및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정 나눔행사,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 등 16회의 도지부사업과 지정목적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2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남도지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2위에 오른 경남도지부는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특색 사업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등 22회의 도지부 사업, 지정목적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3위인 강원도지부는 청정 축산환경 구현을 위한 방취림 조성, 암송아지 릴레이 기증 등 17회의 도지부사업 및 지정목적 사업을 실시했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사무국과 전국 9개 도지부가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회원 조합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축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미지 개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나눔축산운동 저변 확대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20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 워크숍'에서 사무국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송형근 기자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2024년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 워크숍'에서 사무국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사진=송형근 기자

◇ 올해 중점 추진사항은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과 도지부는 올해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축산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회원 수 2만6400명, 모금액은 23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사업비 34억 원 중 도지부 예산으로 4억5000만 원 편성하고 9개 도지부에 5000만 원씩 나눠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재정 건전성 강화, 회원 증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자 ‘범 축산인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축산발전협의회에 ‘2024년 축산농가 회원증대 운동’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 회장(남양주축협 조합장)은 조합별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회원 증대를 위해 50명 이상의 조합원 가입을 독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우 회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축산업계 대표적인 사회공헌단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회원 조합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정목적사업·매칭사업(1+1)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실천적 목적사업을 선정하고 도별 특색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지부와 축협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축산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욱 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 과장은 “현재 축산물 나눔 행사를 추진하는 데 비용이 편중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도지부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무국 차원에서 지원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축산 조합원 수 감소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축산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지부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사무국에서도 도지부와 함께 나눔축산운동 확산을 위한 특색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는 “축산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축산 현장의 최일선에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노력하는 도지부 책임자들의 임무는 더욱 막중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 축산인이 상생하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축산의 환경개선은 물론 이미지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데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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