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진(왼쪽), 나훈아(오른쪽) (일간스포츠)
사진=남진(왼쪽), 나훈아(오른쪽) (일간스포츠)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지난 22일 MBN 예능 프로그램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 가수 남진이 출연해 남진과 라이벌 나훈아 나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빠부대의 원조라면 가수 남진과 나훈아다. 두사람 중 어느 한사람만 말해도 바로 다른 사람이 연살될 정도이다.

이에 두사람의 나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남진과 나훈아를 검색하면 가수 남진은 1946년 9월 27일이고 나훈아는 1947년 2월 11일로 나와 있어 법적으로는 1살차이다.

1살 차이면 서로 친구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 나훈아 나이는 1951년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나이는 밝히지 않았다.

과거 남진은 "내가 만나본 나훈아 친구들은 대부분 1950~1952년생이다"라고 말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그냥 일반인 증언도 아니고 허구연, 이목일 등의 같은 시절 중학교를 다닌 사람, 고등학교 동창 그것도 같은 반 친구되는 사람들의 직접적인 증언과 조용필 등의 발언을 종합할 때 1951년생 말고는 달리 언급 할 방도가 없다.

특히 중학교 선배인 이희수 감독 (1948년생) 역시 나훈아가 그 당시 빼어난 실력을 가진 내야수였다고 기억을 했다. 이희수 감독이 1948년생인데 도저히 1947년생이 맞을 수가 없다.

그당시 상황으로 봐서 1945년생인 남진과의 라이벌 구도를 위해서라도 47년생까지는 끌어올리는 것이 당시엔 나훈아측에 이득이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는 나훈아가 1947년생으로 익히 알려져 있으나 어린 시절에 데뷔한 것으로 인해 험한 연예계에서 얕잡아 보일까봐 나이를 올린 것으로 보는 게 정설이라고 한다.

나이를 떠나서 남진과 나훈아는 반세기를 걸친 원조 오빠들임에는 틀림없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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