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쌀 2t 구매해 노인복지관에 전달
친환경 생분해 멀칭 용법 활용 저탄소 양파 1000t 물량 구매
지역 농특산물 구매하고 구매 물량 확대하기 위해 노력키로

지난 10월 20일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학석 연천군노인복지관장(세 번째)이 연천군노인복지관에서 쌀 2t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지난 10월 20일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학석 연천군노인복지관장(세 번째)이 연천군노인복지관에서 쌀 2t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포인트데일리 이호빈 기자] '나눔과 상생'. "'함께'라는 이름으로 '행복'을 꿈꿉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핵심가치다.

아워홈은 이 핵심가치 아래 우리 농가와 상생을 통해 농가를 살리고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아워홈은 이미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우수관리 농산물(GAP)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GAP 인증을 거친 우수 농산물을 아워홈 급식업장에 공급하며 안전하고 질 좋은 국산 농산물 보급에 힘쓰고 있다.

◇ ‘라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쌀 2t 구매해 기부

아워홈은 지난 10월 국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라이스(RICE)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과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쌀 대량 구매를 통해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아워홈은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일선정품’ 구미쌀 2t을 구매해 연천군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일선정품 구미쌀은 구미에서 재배되는 우수 품종인 일품벼를 재배 후 도정한 품질 좋은 쌀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군노인복지관에 기부된 쌀 2t은 연천군노인복지관을 통해 복지관 어르신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참여 기업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아워홈은 매일유업의 지목을 받았으며, 다음 주자로 CJ프레시웨이를 추천했다.

11월 1일 진행된 아워홈-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업무협약식에서 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왼쪽부터),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11월 1일 진행된 아워홈-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업무협약식에서 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왼쪽부터),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저탄소 농산물 계약재배, 친환경 농산물 확보...양파 약 1000t톤 물량

아워홈은 지난 1일 함양군,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농산물 확보와 산지 농가와 상생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아워홈과 함양군, 함양군농협법인은 지역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친환경 농산물 재배, 품질 관리 등을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물량은 농가 5만평 규모에 달하는 양파 약 1000t이다. 농산물은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멀칭필름을 활용해 재배한다. 비닐을 별도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계약재배한 저탄소 양파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함양군 농산물 우선 구매와 판로 제공은 물론 기술 자문,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한 저탄소 양파는 아워홈 전국 구내식당과 외식업체에서 활용된다.

함양군은 "아워홈과 협약으로 함양군 농가의 판로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아워홈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충청남도 서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배두섭 아워홈 MCP사업부장(오른쪽)과 구상 서산시 부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지난 1일 충청남도 서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배두섭 아워홈 MCP사업부장(오른쪽)과 구상 서산시 부시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 서산시와 농산물 판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아워홈은 함양군과의 저탄소 농산물 계약재배에 이어 충남 서산시와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어졌다.

지난 1일 진행된 업무협약은 충남 서산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품질 고급화, 유통·판매 협력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서산시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과 농특산물을 적극 구매하고 구매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서산시와 지역 농가는 아워홈에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약속했다.

아워홈은 안정적인 국산 농산물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농가와 계약 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쌀, 배추, 무, 조미 채소류, 엽채류, 과채류 등 농산물 20여 품목을 전국 농가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꾸준히 확대 해나갈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함께 국내 농가 상생을 위해 계약재배 농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재배뿐만 아니라 국내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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