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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인 A제품은 SNS 등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표시된 A제품 판매 광고를 보면 원재료 중 하나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인체적용시험결과 ‘복부 피하지방 감소’, ‘피하지방, 내장지방 감소’, ‘식이섭취량 감소’,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도 함께 표시·광고되어 있다. #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
정책·국회
강재규
2021.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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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민관합동 국가곡물조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민간기업에 융자지원하는 소극적 수준을 뛰어넘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곡물 수급안정 사업‧정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주요 수출국의 곡물 생산량 감소, 코로나로 인한 무역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020년 5월 91.0에서 2021년 8월 127.4로 증가했고,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1990년 43.1%에서 2019년 21.0%로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곡물 수입국으로서 곡물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쌀의 높은 자급률로 인
정책·국회
선태규
2021.10.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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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의 급감과 기업화 움직임에 농축산부문 영농상속 공제한도가 걸림돌이 돼 축산농가의 영농상속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축산농가의 지속적 영농활동을 위해 현실을 감안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까지 최대 2억원이었던 영농상속공제 한도는 2016년부터 15억원으로 상향된 후 지금까지 변동이 없다. 농지가격 상승 및 농업의 규모화를 감안할 때 농·축산부문 영농상속공제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축산업의 경우 한우는 100마리 규모 사육 농장의 소값만 6억~7억원에 달하며 상속공제
정책·국회
선태규
2021.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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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인구 감소, 자연재해, 난개발에 코로나까지 겹쳐 절망하고 있는 농촌에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청년농이 급감하면서 정부의 ‘청년농 육성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년농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피부에 와닿는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 5일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40세 미만 청년농가 경영주는 2019년 6859가구를 기록했다. 2010년 3만3143명 대비 79.3%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가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8%에서 지난해 0.68%로 크게 줄었다. 김승남 의원은 청년농의 급감 원인으로 농업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계된 ‘후계농 육성
정책·국회
선태규
2021.10.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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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살처분 매몰지 절반 이상이 부적합한 위치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 현황’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 매몰지 104곳 중 ▲중소기업 밀집지역이 4곳 ▲하천·개천 등과 30m 이내 지역이 10곳 ▲도로에서 30m 이내는 48곳 등 부적합 매몰지가 총 59곳(중복 포함)이었다. 심지어 노인요양센터, 교회수련원, 교회, 체육공원 인근 지역도 있었다.가축전염병 매몰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매몰 대상가축이 발생한 장소에 매몰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해당
정책·국회
선태규
2021.10.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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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해마다 줄었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의원에 따르면 2022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6조6767억원이 편성됐다. 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6%였지만, 2018년 3.4%, 2019년 3.1%, 2020년 3.1%로 줄었고, 2021년 2.9%로 예산 편성 이래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내년도 예산안은 2.8%로 역대 최저치다.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도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 기금은 농어민에게 자녀 장학사업, 현지복지시설 설치, 농수산물 생산·유통 사업 등
정책·국회
선태규
2021.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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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띄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진수 13년만에 때아닌 배 이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일각에서 국어사전에도 없는 순 엉터리 우리말이란 주장이 제기되면서 자칫 국적불명의 배 이름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나라 망신을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한글날을 앞두고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정체불명의 단어를 마치 순우리말인 양 사용하면서 전 세계에 나라 망신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극지연구소와 해양수산부는 2007년 10월, 한국 최초 쇄빙연구선 명칭 공모전을 열어 당시 1979개 후보 중 바다를 뜻하는
정책·국회
강재규
2021.10.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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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치를 위해 염해 피해를 인정한 간척 농지가 3000ha를 넘고 있지만 정작 염해 보상을 받은 간척농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간척 농지 중 일정기준 이상의 염도가 측정되는 농지에 대해 태양광 시설 설치를 허가하고 있다.하지만, 정작 염해피해로 인한 보상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고, 염해피해에 대한 보상규정도 없는 실정이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척 농지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토양 염도 측정을 신청한 면적은 4492.6ha이고, 이 중 기준염도 5.5dS/m 이상의 염도가 측정돼 태양광 설치
정책·국회
강재규
2021.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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