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현실성 있는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강구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소셜벤처의 발원지에서 현장 대표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소셜벤처의 발원지에서 현장 대표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소재 소셜벤처기업인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와 유관 기관인 허재영 임팩트얼라이언스 대표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김종호 이사장은 먼저 장애가 있거나 학습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에누마코리아를 방문해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어서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소셜벤처기업과 임팩트투자사의 협의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를 방문해 소셜벤처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이사는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또 허재영 임팩트얼라이언스 대표는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출된 사회적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2019년부터 소셜벤처 육성사업 운영기관으로서 소셜벤처 실태조사와 소셜벤처 전용 플랫폼인 소셜벤처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와 보증의 복합지원을 통해 소셜벤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벤처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인정받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성과 측정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초로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 설립하고 소셜벤처 판별기준을 마련했으며, 소셜벤처 전용 보증상품인 소셜벤처임팩트보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소셜벤처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 소셜벤처 임팩트보증 지원 규모를 전년대비 150억원 증가한 15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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