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이호빈 기자]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월 말까지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상이나 고령 등으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해당 농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일손을 요청하면 농촌인력지원상황실에서 군청 전 부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과 일손을 연계해주게 된다.
더불어 내국인 인력중개를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 3개소(진안읍, 부귀면, 백운면)를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인력풀을 관리하며 일손을 요청하는 농가에게 인력을 연계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워진 외국인 근로자채용을 군 차원에서 돕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앞서 필리핀 이사벨라주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48명이 입국했고, 결혼 이민자 가족 추천 제도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27명을 초대를 비롯해 총 99명을 관내 39 농가에 배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은 우리 농업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인력부족 해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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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빈 기자
binnaho@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