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장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뛰어난 재배 역량을 갖춘 '최상의 농가'를 홈플러스가 재대로 대우해 줘
"깐깐한 기준"...재배부터 수확까지 관여해 소비자에 안전한 먹거리 전달
"신선한 과일 안정적 제공"...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 공식화나섰다  

충남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정용두농장' 농장주 정용두(70)씨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통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얻었다며 미소지었다. 사진=홈플러스
충남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정용두농장' 농장주 정용두(70)씨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통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얻었다며 미소지었다. 사진=홈플러스

[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충남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정용두농장' 농장주 정용두(70)씨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통해 안정적인 납품처를 얻었다며 미소지었다.

정 씨는 아내와 함께 1500평 규모 6개 하우스에서 연간 25t 규모의 수박을 재배했지만 판로 개척에 있어 심적 부담이 컸다. 

정 씨는 "과거에는 수박 납품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현재는 수박 품질 향상에만 집중해 고당도 수박을 생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씨는 "농업에 있어 생산보다 중요한 것이 판로 개척"이라며 "홈플러스 신선농장이 많은 농가에게 안정적인 납품처를 제공해줘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전국의 참외·수박·밀감·복숭아 등 '홈플러스 신선농장' 550곳을 지정·운영하며 농가에 판로를 확보해주고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농촌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정용두농장'은 45년 이상 수박 농사 경력이 있으며 2015년부터 홈플러스에 수박 납품을 담당해왔다. 사진=홈플러스
'정용두농장'은 45년 이상 수박 농사 경력이 있으며 2015년부터 홈플러스에 수박 납품을 담당해왔다. 사진=홈플러스

◇ 뛰어난 재배 역량을 갖춘 '최상의 농가'를 홈플러스가 대우해 줍니다

정용두농장은 부여군에서 주최하는 우수 농산물 수상 경험도 보유하고 있을만큼 뛰어난 재배 역량을 갖춘 농가다.

정용두 씨는 45년 이상 수박 농사 경력이 있으며 2015년부터 홈플러스에 수박 납품을 해왔다.

정 씨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일조량,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하여 품질을 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꿀벌을 이용해 자연 수분을 유도하는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배 시에는 '참박대목'을 중심으로 '호박대목'을 적절히 섞어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시세도 제대로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농장 운영이 가능하다며 미소지었다.

정 씨는 "판로 걱정이 없으니까 농가는 '좋은 품질 생산'에만 신경쓰면 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다"며 "중간 도매상 없이 유통 경로를 단순화해 열심히 농사지은 만큼 수익도 창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농가가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진=홈플러스
농가가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진=홈플러스

◇ "깐깐한 기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여해 소비자에 안전한 먹거리 전달

농가가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바이어, 농가, 생산자단체가 함께 '신선워크숍'을 진행해 과일의 품종, 재배면적, 재배 방법, 파종 시기 등을 논의해 정하게 된다. 이후 신선농장을 선정한다.

신선농장으로 선정된 농가에는 전문성을 갖춘 품질관리사가 매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하여 재배 관리와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이렇게 수확된 상품은 엄격한 기준으로 2회 검품을 실시 등 다양한 평가 한다. 1, 2차 검품 과정에선 당도, 크기, 중량, 과형, 냉해 여부, 변색 여부 요소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안전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신선농장'표 과일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덜어 오직 품질 향상과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좋은 품질의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신선농장'을 브랜드화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좋은 품질의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신선농장'을 브랜드화했다. 사진=홈플러스

◇ "신선한 과일 안정적 제공"...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 공식화 나섰다

홈플러스는 좋은 품질의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신선농장'을 브랜드공식화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20% 신장한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밀감, 딸기, 사과를 7대 과일로 선정했다.

신선농장 브랜드는 홈플러스가 뛰어난 재배역량을 갖춘 농가를 직접 선정하고 재배, 수확, 선별 등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해 맛있는 과일의 품질을 향상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노하우 보유자 및 지역농협 추천을 받은 재배면적 3305㎡(1000평) 이상의 개인 농가 및 20개 농가 이상의 생산자단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추가로 품종 전환, 시험 재배, 스마트팜 등으로 농업 트렌드를 혁신하는 농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신선농장을 내년까지 7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정균 홈플러스 농산 총괄은 "신선농장 지정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 풀(pool)을 바탕으로 가격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대형마트가 가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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