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삼척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렸다.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발생한 울진·삼척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반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원계획에 따라 보증 담당 임원을 대책반장으로 정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울진, 삼척 인근 포항지점과 강릉지점은 각각 ‘산불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본부장이 현장 대응반을 가동해 신속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피해센터에 접수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필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0.1%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해 보증 비율 우대(90%), 연체와 체납 등 심사기준 완화, 전결권 완화 등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 대상은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 삼척지역의 산불피해 중소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울진∙삼척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고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하여 현장 중심으로 대책반을 운영하고 특례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